정부가 국내 우량 중소·중견 기업을 세계적인 업체로 성장시키기위한 글로벌기업 육성프로젝트업체를 선정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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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소기업청은 21일 오는 2017년까지 세계적인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·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지원하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올해 오스템임플란트 등 56개 기업을 최종선정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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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에 선정된 56개 기업 중 의료기 업체로는 임플란트 시장의 국내 2위 업체이자 수술 키트, 뼈 이식용 시술기구를 생산하는 네오바이오텍과 치과관련 의료기기 전문업체이자 임플란트 국내 1위, 세계 6위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가 선정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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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의약품 제조사로는 뉴부틴 생산업체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, 아마릴군 제조업체인 한독, 국소마취제와 플라스틱주사제 국내 1위 생산업체인 휴온스가 뽑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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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들 기업에게는 산업기술평가관리원,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(KOTRA) 등 20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△연구개발 △해외진출 △인력 △금융 △경영 등 26개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제공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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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연구개발(R&D) 자금으로 5년간 최대 75억원 지원, 맞춤형 마케팅 로드맵 수립 및 해외마케팅 지원 등이 이뤄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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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 선정기업이 세계적 수준의 히든챔피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향후 10년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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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면 기업별 성장전략 이행점검을 통해 스스로 정한 성장전략을 이행하지 않아 중장기 실적 가능성이 없는 기업에 대한 퇴출기준 및 우수기업 졸업제도도 마련됐다.

중기청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오는 10월 까지 '월드클래스 300 종합 성과관리 시스템'을 구축해 정부지원에 따른 기술, 매출, 수출, 재무성과 등을 추적함으로써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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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합평가위원장인 이동기 서울대 교수(중견기업학회장)는 "월드클래스 300이 중소·중견기업의 로망이 되도록 정부와 지원기관은 혼연일체가 돼 기업성장의 마중물이 되고, 기업은 성장전략을 계획대로 이행함으로써 한국경제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다해 줄 것"을 조언했다.